8. [역사] 다시 쓴 역사, '삼국사기'에 숨겨진 이야기 - 김부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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📜 삼국사기의 숨겨진 이야기와 이규보의 평가

동양 역사에서 한 왕조가 멸망하면 후대 왕조가 그 역사를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습니다. 고려도 이러한 전통을 따라 삼국의 역사를 편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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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고려 시대 역사 편찬 과정

• 고려 광종 (4대): 구삼국사 편찬
• 고려 인종 (17대): 김부식이 삼국사기 편찬 (1145년)

김부식은 중국 송나라에서 기존 구당서를 정리하여 신당서를 편찬한 사례를 참고하여 새로운 역사서를 만들 필요성을 느꼈습니다. 그는 공자와 맹자가 사용한 **고문체(古文體)**를 활용하여 논리적으로 정리된 역사서를 집필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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📜 삼국사기의 특징

1️⃣ 유교적 역사관 반영

• 신화적 요소 배제 (탈신화성) → 단군 신화 미기록
• 역사적 사실 중심으로 기록
• 도덕적 교훈 강조 (역사 속 사건을 통해 윤리적 가르침 제공)

2️⃣ 정치적 메시지 포함

• 왕과 신하의 도리를 강조하는 사론(史論) 포함
• 천인감응설(天人感應說) 반영
  → 왕이 잘못하면 하늘이 재해(가뭄, 홍수 등)로 경고한다는 유교적 신념

3️⃣ 당시 정치적 상황 반영

• 이자겸의 난 (1126년)
  → 고려 인종 때 권신 이자겸이 외척 세력을 이용해 권력을 장악하려다 실패한 사건
• 묘청의 난 (1135년)
  → 승려 묘청이 서경 천도를 주장하며 개혁을 시도했으나, 김부식이 이를 진압
  → 문벌 귀족(보수 세력)과 개혁 세력의 최초 대립으로 평가

 

'삼국사기'는 후에 고려 지식인들이 삼국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후 편찬된 역사서들도 '삼국사기'의 역사관을 바탕으로 발전되었습니다.

바로 아래의 나오는 이규보의 삼국사기에 대한 비판은 더 쓸 내용이 없나 싶어서 찾아서 넣어봤습니다. 추가적으로 읽으실 분을 읽어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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📢 이규보의 삼국사기 비판 (동국이상국집에서 평가)

이규보는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

🔴 사대주의적 역사관 비판

• 김부식이 중국 중심적인 시각에서 역사를 서술했다고 평가
• 신라를 중심으로 삼국을 기록하며, 중국과의 관계를 지나치게 강조

🔴 고구려 역사 서술 부족

• 신라 중심의 기술로 인해 고구려의 업적이 축소됨
• 이에 대한 반발로 *동명왕편(東明王篇)*을 지어 주몽(동명왕)의 위대함을 강조

🔴 민족적 자주의식 강조

• 김부식이 중국의 역사서를 참고하여 삼국사기를 기술한 것과 달리,
• 이규보는 우리 민족의 주체적인 역사를 강조